히말라야 4일차 남체바자르
히말라야타르(산양), 야크, 식물.
(몇 발 걷지 않았는데 숨이 찬다)
이틀동안 롯지에서 점심, 저녁 2끼, 아침 1끼, 숙소비 이틀치를 포함하여 약 5900루피, 5.9만원
정도가 나왔다
이날도 날씨가 무척 맑았다. 따스한 기온까지 더해 트레킹하기엔 최적의 날씨였다.
어제 봤던 아마다블람과 에베레스트가 보인다.
오늘은 이 영봉들에 한 층 더 가까이 간다.
오늘 가는 최종 목적지는 해발 3900의 이다.
저쪽으로 굽이굽이 가는 길을 넘어서면 보인다고 한다.
특히 오늘은 해발 3천미터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간다고 한다.
가다가 가이드의 친구를 만났다. 그도 가이드.
스몰토킹을 가볍게 하다 포카리를 한 잔 건낸다.
털이 복숭한 야크가 지나간다. 길게 늘어진 털이 가장 큰 특징이며 큰 뿔이 있다. 야크는 일종의 소이며, 몸무게는 300~1000kg정도나간다고 한다.
이런 야크는 6,000미터의 고도에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하며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더 가까워지는 아마다블람.
이번에는 길이가 어마어마하게 긴 흔들다리를 건넌다.
여기는 해발 3000 초반 때의 체크포인트이다. 이전 남체바자르에서 계속 내려온 셈.
이때까진 내려오는 게 다수여서 큰 무리가 없었다.
돌아오는 길을 들여다보니 많이 왔다는 것을 실감한다.
넋놓고 바라보며 트레킹을 계속한다.
마침내 탱보체에 도착했다. 언덕의 마을 느낌으로 사방의 탁트인 시야가 눈에 띈다.
매우 허기진 상태여서 빠른 식사를 했다.
이번엔 좀더 푸짐한 달밧을 시켰다.
(음식 설명 필요)
그리고 커피 한잔을 시켜 여유를 만끽한다.
높은 산들에 한층 더 가까워짐을 느낀다.
이곳 탕보체는 이렇게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확실히 맛있는 식사와 휴식을 즐기고 나니 원기가 회복됐다.
탱보체에 있는 힌두교 사원이다.
이곳 쿰부 지역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고 한다. (돌아올 떄 방문)
마침내 디보체 도착. 하지만 모든 방이 다 찼었다.
다른 숙소들도 문을 두들겨 봤지만 찾기가 어려웠다.
예정된 마을에서 조금 더 높이 올라간 마을로 향하기로 한다.
그러나 웬걸 이 마을에도 방이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오늘은 보체에서 가기로 한다.
지금의 숨소리가 당시 육체적으로 피로도가 많이 쌓여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마을까지는 오르막 길이 많진 않았고 이런 평탄한 길을 걸었다.
(식물 설명)
또 한 번의 흔들다리를 건너는데 흐르는 물과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뿜낸다.
이렇게 돌을 던지면 돌이 떨어진 방향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돌 올리는 건 못 참지)
(적게 일하고 많이 벌게 해주세요)
네팔 돌 바위에 대한 설명
저 고개를 넘어 보이는 마을이 우리가 가려고하는 라고 한다.
과연 다음 마을엔 남는 방이 있을지.
(낭떠러지 주의)
팡보체에 도착. 마을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는다.
더 괜찮은 뷰의 숙소를 찾기 위해 어김없이 위쪽으로 향한다.
더 높은 쪽으로 가다 보니 호흡이 더 가팔라진다.
그러나 가이드가 추천해준 방이 막혀 있다.
가는 길에 산악인 엄홍길 학교가 보인다.
엄홍길 파운데이션은 nn개 만들었다고 한다.
궁금해서 직접 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큰 개가 우리를 맞이 하고 있었다.
오늘은 이 롯지에서 묵기로 했다.
많은 트레커들이 있었고 방 한 두개를 제외하고 풀방인 듯 했다.
깔끔한 숙소.
구름이 끼어서 바깥 풍경이 잘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여기서 푹 쉬기로 했다.
밤에는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거나 게임(카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높은 곳으로 갈 수록 정전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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