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리그의 홈 승률은 약 53% 정도를 유지한다. (전에 다룬 주제이나, 후반기 급격하게 홈승률이 회귀함)

 

 

국제대회는 잘 모르겠으나, 당연히(?) 타국에서 하는 것보다 자국에서 하는 게 당연이 이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로는,

1. 1회초/1회말 차이
2. 구장 적응
3. 그 외 환경(식사, 시차, 숙박), 응원 등등

2번 같은 경우는 우리 선수들이 해외에서 국제대회를 치를 때 기사를 통해 몇 번 본 것 같다. '원래 경기를 하던 구장과 달라서 구장이 뭔가 어색하고... 적응이... 특히 [시야]가'

반대로 얘기하면 원래 경기를 하던 구장이 더 좋다는 뜻이기도.

종종 나오는 얘기는 구장마다 다른 시야. 이건 한국에서도 구장마다 달라서 선수들마다 선호 하는 구장이 다르다고

한국에서 치르면 관중 동원이 안되는 이유로 손해라는 리스크가 있겠지만, 경기의 승률을 높여준다는 것을 생각했을 땐 그 무엇보다 가성비 넘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훈련, 숙식, 교통, 분석, 인력 충원 등 모두 승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개막전과 국내에서 축구 국가대항전을 볼 때 관중 동원도 과거보단 더 많아질 것 같은 느낌.

왜 최근 KBO의 홈승률은 저조할까?
1. KBO가 지난 시즌에 720경기(2015시즌)체제 이후 최초로 50%미만의 홈 승률을 기록.
- 이어 올해도 49.3% 홈승률을 기록중.
- 82~23시즌까지 5할 미만의 홈승률은 총 6번 있었는데 연속 시즌은 없었음.
-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음.
2. MLB도 올 시즌이 2000시즌 이후 최저 홈승률(52.3%) 기록 중
- MLB는 82년부터 보면 5할 미만의 홈승률이 단 한번도 없었음.
3. 심판의 고과 산정이 트래킹데이터를 반영하면서 홈콜이 줄어든 건 아닐까, 홈팀과 원정팀의 프레이밍의 차이를 계산 해봄.
- KBO 기준 2017~2020시즌은 홈이 유리, 21~23시즌은 홈이 살짝 불리하거나 공평.
- MLB는 홈팀이 여전히 유리. 그러나 프레이밍과 승률이 비례(혹은 반비례)하는 현상이 전혀 안 보임.
4. 시즌별 1회말의 득점이 1회초 보다 항상 높은데, KBO의 21시즌은 비슷했음.
- 그러나 이때 홈승률이 53.7%로 높음.
결론 : 왠지 모르겠음
근데 홈승률이 낮아진다면 구단의 전략도 바뀌지 않을지.
(홈팀이 말공 선택이 아닌 초공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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