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nue-zZxOjXs
대만 도착하여 전철을 탄 뒤 타오위안에 있는 라쿠텐 야구장으로 향한다. 도착 전 쯤 돼서는 야구장이 훤히 보이기 시작, 한 발짝 다가가며 CPBL 선수들의 열정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멀리서 부터 가까이 야구장을 보니 더 설렘 가득하다.
이 야구장은 특이하게 지하철과 쇼핑몰 그리고 야구장이 동시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야구장은 물론, 지하철과 쇼핑몰 또한 모두 야구로 물들어져 있다.
마침내 지하철역에 도착! 개찰구로 나가기 전 까지 역 내에서도 야구장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전세계 많은 야구장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야구장 느낌으로 만든 지하철역은 처음 본다.
지하철역을 따라 내려가면 쇼핑몰이 보이는데 라쿠텐 응원가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곳곳에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사진들이 걸려있다. 놀라웠던 건 치어리더의 비율이 훨씬 압도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한국인 이다혜 치어리더도 보인다!
건물 외곽에서도 이렇게 끝없이 나열되어 있는 치어리더 사진들이 보인다.
건물 주변을 따라 가다보면 야구장 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
참고로 대만은 500위안(약 4만원)의 지폐에도 야구하는 모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그 중 치어리더의 인기는 일반 연예인급의 인기라고 한다. 참고로 이날 라쿠텐 관계자는 한국 치어리더의 영입 효과로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담당할 정도라고.
어떤 분위기 인지 두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 이날 경기 4시간 전에 도착하여 확인해봤다.
경기장 외곽은 각종 철제 자제와 함께 섬세한 느낌으로 잘 어루어져 있다.
이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보자! 관중이 없을 때의 분위기는 이렇다.
경기장 메인 입구 밖에서도 선수들의 사진이 아닌 치어리더들의 사진이 고스란히 걸려있다. 그 중 센터는 이다혜 치어리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뛰었던 린쯔웨이. 올해 대만으로 복귀한 뒤 트레이드 되어 최근 라쿠텐에서 뛰기 시작했다.
푸드 코트에도 언제든 경기를 볼수 있게 구단용 카메라를 연동시켜놨다. (방송용x)
언제 어디서든 마케팅이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아래 덕아웃으로 내려와서 경기 시작전까지 있기로했다. 경기 시작 직전엔 소나기가 오기도 했다.
오늘은 특별하게 메인 스폰서가 불닭복음면이었는데, 마스코트와 한국 음악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은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끝난 뒤 이다혜의 시구가 있었다.
(개인통산 2번째 시구)
다양한 중화요리나 일식, 한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모두 이다혜 치어리더들을 향한 카메라들처럼 보였다.
아까 잠시 언급한 린쯔웨이. 메이저리그에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해 1월까지 호주리그에서 뛸 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좋아보였는데…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리그에서도 적응을 잘 하지 못했다. 참고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2번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낯익은 한국 노래들도 많이 들린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
(참고로 후속편에는 수도인 타이페이에 있는 야구장이 나오는데 일본 스타일로 응원하고 있으며, 1시간 거리인 여기에선 한국 스타일을 받아들이고 있다. . )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귀여운 포켓몬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 하나 특이했던 건 다른 구단이 있는 도시 지하철에도 라쿠텐의 치어리더 사진들이 나열되어 있었다는 것. 또 한 번 치어리더 인기를 피부로 와닿게 했다.
抵达台湾后,我们乘火车前往位于桃园的乐天棒球场。当我们到达时,球场已尽收眼底,走近时可以感受到 CPBL 球员的激情。从这么远的地方看球场,更是令人激动。
这座体育场的独特之处在于,它同时拥有地铁、购物中心和棒球场。球场、地铁和购物中心都被棒球染上了色彩。
即使在地铁站内,直到通过检票口,你都能感觉到自己身处棒球场。我去过世界各地的许多棒球场,但还从未见过像棒球场一样的地铁站。
走下地铁站,我们看到了一个购物中心,迎面而来的是乐天的欢呼声。到处都是棒球运动员和啦啦队的照片。让我感到惊讶的是,拉拉队的比例要高得多。
甚至还有韩国啦啦队长李多海!
在大楼外,你可以看到一望无际的啦啦队队伍。
如果你沿着大楼周围的小路走,就能直达棒球场的入口。这个设计花了不少心思。
顺便说一句,棒球在台湾非常流行,就连 500 新台币(约合 40 美元)的纸币上都有棒球的图案。其中,拉拉队长的人气据说不亚于明星。据乐天的一位代表说,韩国啦啦队约占该公司销售额的 10%。
我想亲眼看看现场气氛如何,所以在比赛前四个小时就赶到了现场。
体育场的外围用各种铁制围栏进行了精致的美化。
这就是没有观众时的气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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