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PMFOGfLkIw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 타이페이에 있는 웨이취안 드래곤즈 야구장에 도착했다.
멀리서 부터 느껴지는 빨간색의 온기.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 많은 관중과 함께 북새통을 이룬다. 이때가 경기장 2시간 전. 입구에서 별도 가방 검사가 없어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각자 양심에 맡기는 가보다. 

팀컬러와 반대인 파랑색을 입고 왔는데,,, 너무 눈에 띄는 민페였다. (정치색 x)
경기장 안에 입성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무료로 맥주, 스낵 등을 여럿 받을 수 있다. 구장 내 복도에는 길거리 음식들이 가득하다. 정말 구장 내에는 새빨간 색들로 가득차있다.

빵, 버블티부터 시작해서 스낵들을 이렇게 팔고 있다. (킹구갓구)

그리고 피자, 치킨, 각종 맥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전 타오위안에서도 비슷하게 방송사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관중들이 그라운드를 볼 수 있게 구단이 자체적으로 영상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역시 치어리더와 함께한 마케팅들이 인기가 많다.

나도 길거리 음식과 맥주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

타이페이에서는 이렇게 밴드가 있고 트럼펫이 구장내에 크게 울린다. 전형적인 일본, NPB 응원 방식. 우아함과 섬세함이 느껴진다. 한국 스타일의  라쿠텐과는 전혀 다른 모습. 

이날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다익손이 등판하여 호투를 펼쳤다.

어린 아이를 위해 경기장 내 복도에서 달리기를 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는게 눈에 띄었다.

다음날에는 대만의 최초 돔 야구장인 타이페이돔을 갔다.  총 수용인원은 약 4만명의 규모로 호텔, 오피스, 쇼핑몰이 함께 연결되어 있다. 

촬영당시 시점은 완공한 뒤였고,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참고로 올해 제 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가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데, 이곳에서 처음 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겉으로 봤을 때 굉장히 화려해서 굉장히 부러웠다.

이 기획부터 완공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다. 실제로 10년 넘게 지은 셈인데, 시설 및 갈등, 정치 등으로 중간에 공사가 한 번 중단이 되었다. 최초 완공은 2017년 예정으로 WBC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거기서 6년이나 더 걸렸다.

여기까지 CPBL의 수도권 야구장을 돌아보며 이렇게 마무리한다.

台北,台湾的首都。我来到了台北的 "威川龙 "棒球场。
远远就能感受到红色的热情。今天是周六,这里挤满了球迷。离比赛时间还有两个小时。入口处没有行李检查,所以很容易进去。这就需要凭良心了。

我穿了与球队颜色相反的蓝色衣服,但是,,,,,太显眼了。(政治色彩 x)
进入体育场后,您可以免费参加各种活动。你可以免费获得啤酒、小吃等。体育场内的走廊里到处都是街头小吃。事实上,体育场内到处都是鲜艳的红色。

从面包和泡沫红茶开始,小吃都是这样卖的。(京加古)

然后是披萨、炸鸡和各种啤酒。

与之前桃园的比赛类似,俱乐部继续推出自己的视频,以便观众可以随时观看比赛,不受转播商的限制。

拉拉队的营销也很受欢迎。

我还吃了一些街头小吃和啤酒,味道非常好。

在台北,他们有这样的乐队,体育场内喇叭声震天。这是典型的日本 NPB 欢呼方式。它优雅而细腻。与韩国的乐天风格截然不同 

这一天,我们熟悉的戴克森站上了投手丘,投得很好。

还举行了幼儿在体育场走廊跑步的活动。

第二天,我们来到了台湾第一个球型棒球场--台北巨蛋。 它的总容量约为 40,000 人,与酒店、办公室和购物中心相连。

拍摄时,它刚刚完工,即将开放。今年,第 30 届亚洲棒球锦标赛将于 12 月 3 日至 9 日举行,体育场将首次开放。

从外面看,色彩斑斓,我非常羡慕。

它从规划到完工花了相当长的时间。事实上,它的建设历时十多年,期间因设施、冲突、政治等原因中断过。原计划 2017 年竣工,举办世界羽联。但又花了六年时间。

至此,CPBL 的首府城市球馆就告一段落了。

https://www.youtube.com/watch?v=nue-zZxOjXs

대만 도착하여 전철을 탄 뒤 타오위안에 있는 라쿠텐 야구장으로 향한다. 도착 전 쯤 돼서는 야구장이 훤히 보이기 시작, 한 발짝 다가가며 CPBL 선수들의 열정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멀리서 부터 가까이 야구장을 보니 더 설렘 가득하다. 

이 야구장은 특이하게 지하철과 쇼핑몰 그리고 야구장이 동시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야구장은 물론, 지하철과 쇼핑몰 또한 모두 야구로 물들어져 있다.

마침내 지하철역에 도착! 개찰구로 나가기 전 까지 역 내에서도 야구장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전세계 많은 야구장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야구장 느낌으로 만든 지하철역은 처음 본다. 

지하철역을 따라 내려가면 쇼핑몰이 보이는데 라쿠텐 응원가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곳곳에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사진들이 걸려있다. 놀라웠던 건 치어리더의 비율이 훨씬 압도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한국인 이다혜 치어리더도 보인다!

건물 외곽에서도 이렇게 끝없이 나열되어 있는 치어리더 사진들이 보인다.

건물 주변을 따라 가다보면 야구장 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

참고로 대만은 500위안(약 4만원)의 지폐에도 야구하는 모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그 중 치어리더의 인기는 일반 연예인급의 인기라고 한다. 참고로 이날 라쿠텐 관계자는 한국 치어리더의 영입 효과로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담당할 정도라고. 

어떤 분위기 인지 두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 이날 경기 4시간 전에 도착하여 확인해봤다.

경기장 외곽은 각종 철제 자제와 함께 섬세한 느낌으로 잘 어루어져 있다.

이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보자!  관중이 없을 때의 분위기는 이렇다.

  

경기장 메인 입구 밖에서도 선수들의 사진이 아닌 치어리더들의 사진이 고스란히 걸려있다. 그 중 센터는 이다혜 치어리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뛰었던 린쯔웨이. 올해 대만으로 복귀한 뒤 트레이드 되어 최근 라쿠텐에서 뛰기 시작했다. 

푸드 코트에도 언제든 경기를 볼수 있게 구단용 카메라를 연동시켜놨다. (방송용x)

언제 어디서든 마케팅이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아래 덕아웃으로 내려와서 경기 시작전까지 있기로했다. 경기 시작 직전엔 소나기가 오기도 했다.

오늘은 특별하게 메인 스폰서가 불닭복음면이었는데, 마스코트와 한국 음악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은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끝난 뒤 이다혜의 시구가 있었다.

(개인통산 2번째 시구)

다양한 중화요리나 일식, 한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모두 이다혜 치어리더들을 향한 카메라들처럼 보였다.

아까 잠시 언급한 린쯔웨이. 메이저리그에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해 1월까지 호주리그에서 뛸 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좋아보였는데…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리그에서도 적응을 잘 하지 못했다. 참고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2번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낯익은 한국 노래들도 많이 들린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

(참고로 후속편에는 수도인 타이페이에 있는 야구장이 나오는데 일본 스타일로 응원하고 있으며, 1시간 거리인 여기에선 한국 스타일을 받아들이고 있다.  . )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귀여운 포켓몬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 하나 특이했던 건 다른 구단이 있는 도시 지하철에도 라쿠텐의 치어리더 사진들이 나열되어 있었다는 것. 또 한 번 치어리더 인기를 피부로 와닿게 했다.


抵达台湾后,我们乘火车前往位于桃园的乐天棒球场。当我们到达时,球场已尽收眼底,走近时可以感受到 CPBL 球员的激情。从这么远的地方看球场,更是令人激动。

这座体育场的独特之处在于,它同时拥有地铁、购物中心和棒球场。球场、地铁和购物中心都被棒球染上了色彩。

即使在地铁站内,直到通过检票口,你都能感觉到自己身处棒球场。我去过世界各地的许多棒球场,但还从未见过像棒球场一样的地铁站。

走下地铁站,我们看到了一个购物中心,迎面而来的是乐天的欢呼声。到处都是棒球运动员和啦啦队的照片。让我感到惊讶的是,拉拉队的比例要高得多。

甚至还有韩国啦啦队长李多海!

在大楼外,你可以看到一望无际的啦啦队队伍。

如果你沿着大楼周围的小路走,就能直达棒球场的入口。这个设计花了不少心思。

顺便说一句,棒球在台湾非常流行,就连 500 新台币(约合 40 美元)的纸币上都有棒球的图案。其中,拉拉队长的人气据说不亚于明星。据乐天的一位代表说,韩国啦啦队约占该公司销售额的 10%。

我想亲眼看看现场气氛如何,所以在比赛前四个小时就赶到了现场。

体育场的外围用各种铁制围栏进行了精致的美化。

这就是没有观众时的气氛。

https://www.youtube.com/watch?v=dDlZjm66x4A 

 

슬라이딩이 아닌 전력질주(스프린트)

2아웃 포스상황, 진루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슬라이딩이 아닌 전력 질주를 합니다.

오버런 이후 아웃될 확률이 크지만, 포스 상황 해제로 3루 주자가 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슬라이딩 보다 전력 질주가 훨씬 더 빨라 세이프될 확률이 높아지죠.

포스 아웃상황을 면하면서 세이프가 되고 3루주자가 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오버런 이후 기존의 1,2루 주자들은 오버런으로 태그아웃 당할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1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플레이는 2022년 6월 14일 카디널스의 놀란 고먼의 시작으로 현재는 메이저리그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KBO에도 더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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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V+LA를 통한 타구질(or 수비확률), SprintSpeed, 처음 시작 위치를 활용해서 모델링 해보면 재밌을 듯. 특히 1/2루 주자는 타자주자에 비해 비교적 앞에서 출발하고 출발 준비로 인해 더 빠르니까 좀 귀찮은 게 많을 듯.

*이 때 실책+미스 대비, 시도하지 않았을 때 대비 RV 혹은 1득점 할 확률?
생각만해도 귀찮네. 누군가 하겠지? (이거 모델링하면 취업 금방할 것 같음)

+실책도 완전히 빠져 추가 진루가 보장된 거라면...

2. 그럼 그때가 언제냐. 플레이어에게 감을 맞추는 작업. (타이밍상 세이프라면 낭비 개념이라 굳이 할 필욘 없으니까)

3. 파훼법 : 그럼 수비는 어떻게 대비하냐. 느슨한 플레이는 안되겠고. 포스상황에서 추가로 태그 하는 플레이도 볼 수 있을 것 같음. (그래도 3루주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득점보단 느리겠지?)

4. 주루/수비방해
이거 좀 논란 많이 될 듯. 기존의 국룰인 주로와 완전히 달라서. 해당 영상에서도 부딪히는 것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음.

5. 주자는 라운드로 도는 것보다 다음 루를 더 빨리 밟기 위해 직진의 형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이때도 방해가 많을 듯.

6. 드릴(훈련법) : 잘 모르겠음. 머릿속 디자인이 안 됨.

 

7. 충돌로 인한 부상 위험 증가

  (영상에서도 충동이 잦아 보인다)

 

8. 심판의 저지가 빠르지 않아 2루 주자도 홈인 가능할 듯.

지난번 한국에서 끈을 이어줘서 대만에 그라운드 투어를 할 수 있게 됐다.

운 좋게 이날 메인스폰서가 불닭볶음면이었고, 이다혜 치어리더가 시구를 했는데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놀랐던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상상을 초월하는 치어리더 인기 (+이다혜 치어리더)

2. 역에도 야구장 느낌으로 조성

3. 여성 통역 (남녀 비율이 5:5라고 함)

4. 타오위안은 한국식 응원문화, 타이페이는 일본식 응원문화를 따름. 이 구장의 거리는 약 1시간 거리.

5. 가방 검사가 없다. (양심문화 갓...)

6. 경비가 생각보다 허술하다. (양심문화 갓...)  

7. 관중은 평일은 6천, 주말은 8천 정도.

8. 얼마전 완공하여 개장을 앞둔 타이페이돔 멋있다.

 

 

 

타오위안의 야구장 역.
야구장 역을 나오면 바로 연결되어있는 쇼핑몰. 여기에도 야구장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치어리더들의 사진이 많다.
와우
라쿠텐 몽키스 그라운드 투어 시작
이날 치어리더 이다혜님이 불닭볶음면(스폰서) 시구를 하였다.
시구 전에 얘기를 해볼까 하다 뭔가 준비중이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시구 전 멘트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거였다.
타오위안 라쿠텐 몽키스 야구장.
라쿠텐 몽키스 식당.
프런트 오피스
덕아웃에서 본 선수
덕아웃에서 본 선수
라쿠텐 몽키스 경기중. 사진촬영을 봤을 때 치어리더 분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타이페이의 야구장

 

박건우
타이페이 야구장 장내.
타이페이내 야구장과 관련없는 역. 그런데 타오위안의 홈팀 라쿠텐의 치어리더들의 사진이 이렇게 걸려있다.
여성 통역
완공된 타이페이 돔
부럽다.

 

지난주, 미국에서 출발하여 한국 야구를 보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 Japanball의 대표 Shane, 원정현씨


좀 오래전부터 일본 야구 투어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에서 야구 투어를 하는 'Japanball(영어로 NPB 정보를 얻을 때 구글에 상위로 뜰 때가 많다)'이란 회사가 있는데 언제 한국에서도 해보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 세상에 이런 회사가 있다니. 야구로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번다니. 내가 아는 야구 관계자 중에 가장 부러운 사람이었다.

고척스카이돔, 잠실야구장, kt위즈파크


기획 단계에서 제일 먼저 보여줬던 건 '디에고베이스볼'이라는 틱톡 계정. 1년 넘게 직접 돌아다니며 응원가 동영상 위주로 올린 계정이었다. 독특한 문화가 있으니 보고 확정하라는 일종의 영업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세부일정부터 각종 예약, 그라운드투어 가이드까지 직접 발로 뛰었다.

 


처음 일정을 짤 땐 오가는 기간을 뺀 총 4일 중 3경기를 보고, 나머지 시간대엔 다른 스포츠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에 축구는 A매치를 하고 있었고 태권도나 씨름같은 전통 스포츠도 일정이 없었다. 그래서 방문하기 4달 전 제안해본 것이 DMZ 투어. 그리고 돌아온 답 "거기 위험하지 않을까요?"


이때다 싶어 랜디 존슨이 은퇴 후 사진작가로 DMZ 방문한 트위터와 함께 DMZ 사고가 거의 없다는 내용과 같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실 여기서 반은 성공했다고 직감했다. 옛날에 외국인 선수들이 KBO를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였지만 실제 DMZ에 위험한 건 하나도 없지 않나. 분명 위험할 거라고 편견이 있는 분들이 실제 가봤을 땐 와우를 외칠 거라고 확신했다. (=중남미 여행해보면서 느낀 것들)

실제 DMZ 투어 당일날. 버스 이동 중에 전문 가이드가 동족상잔의 비극과 관련된 역사에 대한 얘기를 설명해주셨다. 또 이때다 싶어 버스에 내린 뒤 쉬는시간에 퀴즈를 냈다. "어떤 레전드 선수가 파일럿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액자 아래엔 한국전쟁 참가라는 뱃지도 있지요. 제가 명예의전당을 갔을 때 본 유일한 Korea라는 단어였습니다. 누굴까요?"



5초 고민하더니 한국 역사를 잘 아시던 분이 "테드 윌리엄스!"라고 하며 답을 맞췄다. 그리고 DMZ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야구 대화들.



이어서
"북한 가보신 분 있나요? 저밖에 없군요... 그렇다면 다른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또 저밖에 없군요..."
(다들 웃음)

 


"쿠바의 라티노 아메리카노라는 구장이 있는데요. 미국 대통령이(오바마) 쿠바를 76년만에 방문할 때 방문한 곳이 중 하나가 이곳이기도 해요. 스포츠로 평화를 어쩌고 저쩌고... 우리나라도 올림픽으로…" 계속 이어지는 스포츠 대화들.

 


전날 KT위즈파크에 이어 이날은 저녁엔 잠실구장으로 향했다. 응원문화에 대해 되게 신기해했고, 체감상(이들은 직관을 자주한다) MLB와 NPB에 비해 젊은 팬들이 많다는 점과 여성팬 비율이 높다는 점에 대해 놀라워했다.


그 이후 창덕궁 후원이나 한강 라면도 굉장히 만족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성공적인 투어라고 극찬했다. 이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JapanBall, JapanBall)과 인스타(https://www.instagram.com/japanballtravel/, @japanballtravel)의 반응도 예의 주시했는데 역시나 반응도 좋았다.


참고로 투어를 한 이들 중 일부는 이어서 NPB경기를 보러 간다(09.11~). 당연히 비교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가위바위보에서도 지면 안되는 싸움 아닌가. 현장 뿐만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도 비교하지 않겠나. 여행다니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한국 사람들만큼 사진 찍는 거에 진심인 국가가 없다라는 것. 사진과 영상 열심히 찍어서 전달했는데 공식페이지엠 이런 사진을 많이 업로드 됐다.

--


분극화와 저출산율이 겹치면 야구 관중수가 줄 수 밖에 없고, 더이상 내수시장만으론 어렵지 않겠냐는 걱정을 계속한다. 그때 'K-팝무비웹툰드라마푸드여행'가 흥할 때 살짝 탑승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야구의 경우 특유의 응원문화(좋지 않은 것도 포함)가 있어 분명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튼 Japanball은 내년에도 또 하자며 사직 등등 늘려서 확장과 연속을 제안했다. 아무래도 거슬렸는지 상호명도 바꾼다고.


그러곤 나의 마지막 인사는 이랬다.
“언젠가 북한이랑 통일하면 나중에 우선권으로 야구 투어를 도와주겠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합시다”
(웃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파나마 야구장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던 친구.

신기해서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자기도 한국에서 살았다나 뭐래나. 잊고 있다가 1년이 지난 지금 어찌어찌 연락이 왔다.

"그때 기억나니? 나 한국에서 야구팬이 됐다고 소개했잖아. 지금은 세계 구장을 돌아다니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 그때 만난 이후는 멕시코 도미니카 등등에서 그리다 지금은 본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어"

여기저기 지원받으며 그림 그리다 크보도 지원을(?) 찾고 있는 모양.

그러다 기사를 찾아보니,, 어라 진짜네. 한국에 있었을 때 기사도 있구나.

영국인이 야구에 이렇게 빠진 것도 신기한 일. 근데 은근 나의 주변엔 한국 야구에 열광했던(?) 유럽 친구들이 많았다. 여전히 K-Sports로 K-야구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야구 덕질로 밥먹고 사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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