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에 있는 패드의 ABS(로봇심판) 데이터 전송이 실제보다 10~15초, 최대 1분 이상 정도로 느렸다고 한다.

이유는 현장 요원이 심판의 선언한 투구의 결과 값 ('스트/볼/파울/인플레이') 을 입력해야 전달되는 과정인데 여기서 조금씩 지연되고 있기 때문.

즉 ABS 값을 자동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검수에 최종 검수를 거치는 절차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

절차를 뜯어보면,
①ABS 알고리즘으로 '스트/볼' 분류
②결과를 심판에게 전달
③심판의 최종적인 선언 '스트/볼/파울/인플레이'
④선언한 것을 현장 요원이 입력하면 모두에게 전달

를 거치게 된다. '파울/인플레이' 구분을 해야되니 심판이 판단이 필요한 셈.
그런데 ②~③을 스킵하며 [로케이션]과 [투구의 결과 값] 을 자동으로 먼저 전달하고, 현장 요원이 ③에서 '파울/인플레이'일 때만 추가 수정을 하는 시스템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여전히 ABS의 결과를 심판이 다르게 선언할 수도 있다는 점이 존재한다.

만약 이 시스템으로 가지 않는다면, 덕아웃 뒤 각 소속 팀의 일원을 배치하여 트랙맨 값을 전달 받아 이상 시 실시간으로 현장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필요할 수도.

물론 이것만 하는 게 아니라 비디오를 보며 누공과 했는지 등 영상을 확인하며 추가 어필의 요소를 제공하는 역할도 부여.

+ 서버에 전송되고 지연이 길어지니 뭐니 하는 건 좀 신빙성 없는 얘기. 업체 업력이 20년이 넘는다.

거기에 Pitch F/X (PTS)는 투구가 도달하기 전, 투구할 때 추정하여 로케이션과 구속 등등이 전달된다.

사실상 중계 화면 상에도 포수가 포구하기 전에 띄울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유저가 어색해하니 딜레이한 값을 제공하는 중.

물론 Pitch F/X의 측정 오차는...

사의 신년사를 보면 한 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사업/목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보통 취준하는 분들이 기업분석을 할 때 많이 살펴보는 요소 중 하나이다.

소셜미디어에 다른 주제는 많이 보이는데, [데이터 표준화]에 대해선 없어서 먼저 꺼내보려고 한다.

1990년대 이후 한국야구가 틀린 용어 바로잡기, 통일성 등을 위해 일본식 야구표현, 콩글리쉬 개선을 시작한다. 바로 '언어의 표준화'이다.

특히 2006년 '야구용어위원회'를 발족하여 보다 순화된 야구 용어 개선에 나섰다. 참고로 이때 위원장으로 지내시던 분이 오늘날 총재로 계신다.

개선 되기 전인 옛날 옛적의 서적, 기사, 중계 영상을 보면 이런 표현을 쉽게 볼 수 있다.

랑데부 홈런
방어율
톱타자
포볼, 데드볼
... (추억돋음)

물론 직구나 시합같이 여전히 바뀌지 않는 것도 많다.

과거엔 이런 언어의 대한 통일이 필요했다면, 현재는 데이터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투구한 공이

스피드건 기준 145km/h,
PTS(Pitch F/X)는 146km/h,
랩소도, 트랙맨, 호크아이는 148km/h

라면, 어떤게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사실 투구의 구속 측정은 오차가 크거나 스케일이 다르지가 않다.

반면 회전수, 무브먼트, 타구속도+발사각도는 업체(혹은 방송사)마다 중구난방으로 오차가 큰 편이다.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것도 있고, 계산 기준이 달라서 생긴 것도 있다.

개인적으론 현재 통용되는 포터블 디바이스나 서번트의 기준을 일부 따라갔으면 한다.

이 부분이 프로 구단 및 선수는 자체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일반 팬이나 유소년 선수 등은 아직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개인적으론 지난해 유소년 측정을 하면서 이 점을 크게 느꼈다. 측정을 하고 수치를 전달하면 오히려 내게 잘못 측정된 거 아니냐고 되묻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런 이유 중 하나가 미디어로부터 노출되는 '비표준화된 데이터' 사용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러면 분석가와 선수간의 신뢰가 깨질 뿐만 아니라, 데이터나 과학에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장비의 비용의 대한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다라고 얘기할 수 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핑계라고 생각한다. 부정확하면 안 써야 되는 거 아닌가.

그리고 물리학 수식을 조금만 손 본다거나, 통계적인 근거로 스케일 조정하는 등 단시간 내 쉽게 해결할 수 있도 있다.

작년부터 어디 발표할 때나, 온라인 강의, 몇 관계자 분들 만나뵐 때 등에서 필요성을 누차 얘기해온 얘기를 조심스럽게 글로 꺼내본다.

#데이터표준화 #KBO #신년사

메이저리그 프런트에 입사 지원할 때면 각종 소셜미디어 페이지 계정을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샌프같은 경우는 링크드인이 선택이 아닌 필수. 다른 구단들을 쭉 봤는데, 선택이더라도 항상 최상단에 있다.

스포츠계를 꿈꾸거나 몸담고 있다면 우선 가입하자. 많은 소식이 가장 빠르게(?) 오가고, 비교적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각국의 스포츠 관계자들이 어떤 스펙을 장착했는지, 끈은 어떤지 염탐이 가능하다.

아이티 쪽이라면 깃 리포도 필수적인 느낌.

--

2020년 쯤 국내 구단 분석가들에게 다같이 가입하자고 권했던 기억이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DlZjm66x4A 

 

슬라이딩이 아닌 전력질주(스프린트)

2아웃 포스상황, 진루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슬라이딩이 아닌 전력 질주를 합니다.

오버런 이후 아웃될 확률이 크지만, 포스 상황 해제로 3루 주자가 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슬라이딩 보다 전력 질주가 훨씬 더 빨라 세이프될 확률이 높아지죠.

포스 아웃상황을 면하면서 세이프가 되고 3루주자가 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오버런 이후 기존의 1,2루 주자들은 오버런으로 태그아웃 당할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1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플레이는 2022년 6월 14일 카디널스의 놀란 고먼의 시작으로 현재는 메이저리그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KBO에도 더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볼 수 있을까요?

--
1. EV+LA를 통한 타구질(or 수비확률), SprintSpeed, 처음 시작 위치를 활용해서 모델링 해보면 재밌을 듯. 특히 1/2루 주자는 타자주자에 비해 비교적 앞에서 출발하고 출발 준비로 인해 더 빠르니까 좀 귀찮은 게 많을 듯.

*이 때 실책+미스 대비, 시도하지 않았을 때 대비 RV 혹은 1득점 할 확률?
생각만해도 귀찮네. 누군가 하겠지? (이거 모델링하면 취업 금방할 것 같음)

+실책도 완전히 빠져 추가 진루가 보장된 거라면...

2. 그럼 그때가 언제냐. 플레이어에게 감을 맞추는 작업. (타이밍상 세이프라면 낭비 개념이라 굳이 할 필욘 없으니까)

3. 파훼법 : 그럼 수비는 어떻게 대비하냐. 느슨한 플레이는 안되겠고. 포스상황에서 추가로 태그 하는 플레이도 볼 수 있을 것 같음. (그래도 3루주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득점보단 느리겠지?)

4. 주루/수비방해
이거 좀 논란 많이 될 듯. 기존의 국룰인 주로와 완전히 달라서. 해당 영상에서도 부딪히는 것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음.

5. 주자는 라운드로 도는 것보다 다음 루를 더 빨리 밟기 위해 직진의 형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이때도 방해가 많을 듯.

6. 드릴(훈련법) : 잘 모르겠음. 머릿속 디자인이 안 됨.

 

7. 충돌로 인한 부상 위험 증가

  (영상에서도 충동이 잦아 보인다)

 

8. 심판의 저지가 빠르지 않아 2루 주자도 홈인 가능할 듯.

파나마 야구장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던 친구.

신기해서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자기도 한국에서 살았다나 뭐래나. 잊고 있다가 1년이 지난 지금 어찌어찌 연락이 왔다.

"그때 기억나니? 나 한국에서 야구팬이 됐다고 소개했잖아. 지금은 세계 구장을 돌아다니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 그때 만난 이후는 멕시코 도미니카 등등에서 그리다 지금은 본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어"

여기저기 지원받으며 그림 그리다 크보도 지원을(?) 찾고 있는 모양.

그러다 기사를 찾아보니,, 어라 진짜네. 한국에 있었을 때 기사도 있구나.

영국인이 야구에 이렇게 빠진 것도 신기한 일. 근데 은근 나의 주변엔 한국 야구에 열광했던(?) 유럽 친구들이 많았다. 여전히 K-Sports로 K-야구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야구 덕질로 밥먹고 사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왜 최근 KBO의 홈승률은 저조할까?
1. KBO가 지난 시즌에 720경기(2015시즌)체제 이후 최초로 50%미만의 홈 승률을 기록.
- 이어 올해도 49.3% 홈승률을 기록중.
- 82~23시즌까지 5할 미만의 홈승률은 총 6번 있었는데 연속 시즌은 없었음.
-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음.
2. MLB도 올 시즌이 2000시즌 이후 최저 홈승률(52.3%) 기록 중
- MLB는 82년부터 보면 5할 미만의 홈승률이 단 한번도 없었음.
3. 심판의 고과 산정이 트래킹데이터를 반영하면서 홈콜이 줄어든 건 아닐까, 홈팀과 원정팀의 프레이밍의 차이를 계산 해봄.
- KBO 기준 2017~2020시즌은 홈이 유리, 21~23시즌은 홈이 살짝 불리하거나 공평.
- MLB는 홈팀이 여전히 유리. 그러나 프레이밍과 승률이 비례(혹은 반비례)하는 현상이 전혀 안 보임.
4. 시즌별 1회말의 득점이 1회초 보다 항상 높은데, KBO의 21시즌은 비슷했음.
- 그러나 이때 홈승률이 53.7%로 높음.
결론 : 왠지 모르겠음
근데 홈승률이 낮아진다면 구단의 전략도 바뀌지 않을지.
(홈팀이 말공 선택이 아닌 초공을 선택?)

+ Recent posts